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영업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용기백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채무를 정상 상환 중인 자영업자들에게 미생물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용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캠코 채무조정 약정자와 소액 대부자이고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캠코는 취약계층 여부(20점), 성실상환 기간(40점), 연체 횟수(4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6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자영업자들에게는 각각의 수요에 맞춰 50만 원 상당의 친환경 포장용기를 제공한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캠코는 △소상공인 Wheeling 캠페인을 통한 소상공인 영업용 차량 타이어 지원 △부산광역시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D.I.Y. 챌린지 △키우미가 키워 DREAM 프로그램을 통한 미혼모·미혼부 가정 지원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