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피해 있다" 61%…尹 지지율 36% 횡보

[CBS노컷뉴스-알앤써치] 정기 여론조사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61.4%
오염수 피해 "있다" 압도적…보수층 "없다" 52.8%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가 36.0%로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2% 포인트(p) 상승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뒤 27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0.1%p 하락해 46.2%,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4.2%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 13.3%(지지하는 정당 없음 12.4%, 잘모름 0.9%), 정의당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0.9%p에서 12%p 차로 벌어졌다. 알앤써치 측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영향으로 여성 지지층에서 국민의힘이 4.8%p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의 피해 여부에 대해선 "있다"가 60.9%로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있다"는 의견은 남자(56.1%)보다 여성(65.6%)층에서 9.5%p 높게 조사됐다. 연령 별로는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된 반면, 보수층에서는 "피해 없다"는 의견이 5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4%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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