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제주ICC에서 열린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현장에서 지역내 1차산업 가공식품 등이 현장 수출계약액이 4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올해 열린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제주)'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도내 70여 개 업체 등 총 96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매출액은 약 1억 130만 원이다.
누적 관람객은 1만 965명을 기록하며 제주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박람회로 평가됐다.
행사 기간 내 수출·유통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1개사, 국내 바이어 13개사가 참여해 총 13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도 현장 수출계약 약 4만 7,100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95%로 집계됐다.
성과평가보고회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우선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교류의 장을 더욱 마련하고 행사장 출입구 위치를 개선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개최실적 홈페이지 공개와 현장 구매 배송을 위한 택배사 부스 추가 운영 등의 개선사항을 검토해 올 하반기 박람회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주최기관과 행사에 참여한 인증업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제주가 선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