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AI 영재고 예타면제 확정…"2027년 개교 탄력"

박현호 기자

충북 오송 카이스트(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데 이어 내년 정부 예산까지 확보해 2027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2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북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돼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설기획 연구용역비 10억 원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은 올해 3월 학교 신설기획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지난 5월 중간보고에서 총사업비안을 산출해 예타면제를 신청, 이번에 확정됐다. 

영재학교는 오송읍 일원에 1035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3만 3천㎡, 건축면적 2만 40㎡, 5개 동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정원 150명에 자연과학, 디지털정보, AI 바이오 융합형 전문 심화 교과 등을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건립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학교 설계 공사와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학생 선발 등 운영 방안을 마련한 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내년 정부 예산에 35억 원의 실시설계비를 반영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에 사업비가 일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돼 2027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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