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데스+로봇' 에밀리 딘 감독, 韓 찾는다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 시즌 3 '강렬한 기계의 진동을' 스틸.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제공
세계적인 애니메이터 에밀리 딘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 유일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이 에밀리 딘 감독 초청 스페셜 토크를 개최한다.
 
다음달 17일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에서는 에밀리 딘 감독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 '강렬한 기계의 진동을' 상영 및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추혜진 프로그래머는 "그녀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매혹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인 예술성이 빛나는 에밀리 딘의 작품,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아시아계 호주인 에밀리 딘 감독은 호주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 학교(AFTRS)와 미국 캘리포니아예술대학(Cal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픽사·워너 브라더스·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애니멀로직 등 유수 메이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굵직한 작품들에 스토리 아티스트 및 비주얼 컨설턴트로 참여하면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에밀리 딘 감독.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제공
지난 2012년 알츠하이머에 걸린 가족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나를 잊지 말아요'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실사 SF 단편 '안드로메다'로 영역을 확장하며 유수 장르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에미상을 수상한 '러브, 데스+로봇' 시즌 3의 '강렬한 기계의 진동을'로 2023 애니 어워드 TV/미디어 부문 최우수 스토리보드상을 받았다. 또한 2019년 버라이어티서 '주목할 만한 10인의 애니메이터', 2021년 '피아제의 특별한 여성들'에 선정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애니메이터 에밀리 딘 감독과의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한껏 높인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은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CGV연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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