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무총리기 생활 체육 검도 대회(노컷뉴스 8월 18일자 보도 '생활 체육 검도 최강자는?' 500명 검객 '국무총리기'에서 격돌)에서 서울특별시 검도회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 검도회는 중년부, 장년부에서 동반 우승한 데 이어 여자부와 대학 동아리부에서 2위를 달성했다. 또 청년부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총점 900점으로 2위 강원도(820점)와 3위 인천광역시(790점)룰 따돌리고 종합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서울시 검도회의 종합 우승은 세심한 대회 준비와 맞춤형 훈련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검도회는 이 대회를 준비하며 다른 시·도보다 전담 감독을 우선 배정했다. 또 선수 대부분이 직장인,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말과 야간 훈련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학훈 서울 검도회 회장은 "큰 성과를 보여준 감독 및 선수,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생활 체육 검도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각 부별 단체전 우승 시·도는 ▲초등학생부 - 인천광역시 ▲청소년부 - 인천광역시 ▲여자부 - 경기도 ▲대학 동아리부 - 경기도 ▲남자 청년부 - 강원도 ▲남자 장년부 - 서울시 ▲남자 중년부 - 서울특별시 등이다.
개인전 우승자는 ▲초등 저학년부 - 엄정우(경남) ▲초등 고학년부 - 허경도(광주) ▲중학생부 - 이정우(광주) ▲고등학생부 - 이산(경기도) ▲여자부 - 우재연(경기) ▲대학 동아리부 - 윤태욱(전남) ▲남자 청년부 - 황동현(인천) ▲남자 장년부 - 허태영(인천) ▲남자 중년부 - 남기원(경남) 등이다.
제10회 국무총리기 생활 체육 검도 대회는 지난 19~20일 강원도 인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0 명 동호인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