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태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22일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지난 3일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고, 13일 로리앙과 리그1 개막전, 20일 툴루즈와 2라운드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이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툴루즈전 후에는 특별한 부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9월 A매치는 건너뛰게 됐다.
이강인의 9월 A매치 출전은 한국 축구의 화두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 역시 9월 A매치 기간 이강인의 합류를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후 아시안게임 출전"이라고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를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의 발표대로라면 이강인은 최소 9월16일까지는 회복에 전념할 전망이다. 9월8일 웨일스, 9월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원정 2연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시안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는 9월19일 첫 일정을 시작한다.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이다. 계약 조항에 아시안게임 출전이 포함된 사실이 클린스만 감독을 통해 알려졌지만, 정상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소화하려면 회복 전 중국으로 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