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유니트유에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모
이동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대상…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건축학부 최정우 교수-㈜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최정우 교수와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가 제안한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최정우 교수와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가 제안한 작품이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2일 울산대에 따르면 최 교수와 유니트유에이의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정부혁신 계획사업으로 공모한 것이다.

서울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심사에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유지 관리 등 운영 측면에서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이며 도시적 사회문제를 해결한 공공디자인으로 평가됐다.

최 교수는 "윗동네인 아파트촌 주민 특히 노약자들이 대로에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편의성을 고민하면서 마을 랜드마크 기능까지 가미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15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작품 전시는 10월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린다.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최정우 교수.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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