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아이피큐는 최근 한 유튜버가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바탕으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무대 뒤, 일정 현장, 숙소 및 스태프,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며냈다며 "온전히 멤버들을 향한 비방의 의도로 꾸며진 주장"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 측으로부터 장기간 폭행, 폭언, 협박을 당한 것을 법원이 인정해 합의 하에 현재 소속사(아이피큐)로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오메가엑스는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 제반 비용을 담당 변호사에게 지원받을 정도의 상황이었던 만큼, 금전적인 이유로 새 소속사 이적을 위해 행동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고 △스파이어 측이 부담하던 채무 사항을 대신 감수하더라도 오메가엑스의 꿈, 인권, 기본 처우를 보장하기 위해 전속계약을 맺고 원활한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피큐는 △합법적으로 오메가엑스와의 전속계약을 체결해 합의서를 통한 부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이전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다날 엔터테인먼트와는 연관되어 있지 않고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행해진 성폭력 문제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전 소속사 대표가 자행한 성폭력 증거를 현재 다수 확보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스파이어 측 영상이 게시된 한 유튜버를 형사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아이피큐와 오메가엑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스파이어 측과 오메가엑스의 전속계약 해지 및 오메가엑스의 IP 양도 합의와 관련된 계약 사항 위반에 따른 법적 대응 및 형사 고소, 스파이어 측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행한 신체적·정신적 학대에 관한 법적 대응 및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2021년 데뷔한 11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어 스파이어 측 강모 이사(전 대표)로부터 지속적인 폭언, 폭행 등 학대를 당했고 원치 않는 술자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파이어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월 오메가엑스가 승소했다.
오메가엑스는 올해 7월 아이피큐(전 픽쳐레스크)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이피큐는 당시 "불법 저작권 모니터링, 온라인 배급, 영상 제작으로 형성된 인프라를 통해 오메가엑스의 아이돌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멤버별 배우, 뮤지컬, 방송 활동, 솔로, 유닛 활동 및 OS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 역시 "한 명의 멤버들 모두 깊고 신중한 대화를 통해 아이피큐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피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큰 믿음이 생겼다. 다양한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보내주시는 지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오메가엑스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