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KPGA 프로 이하늘이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해 용인 동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지난 7월20일 용인 집에서 창문 밖을 내다보다 수상한 사람이 집 대문과 차량 번호 등을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마약류 거래로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피의자가 숨겨놓은 마약류를 확인한 뒤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총 2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늘은 "경찰의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또한 KPGA 프로로서 용감한 모습을 사회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2019년 KPGA 프로(준회원)로 입회했고, 현재 스릭슨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