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가 침묵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를 지불한 공격수. 하지만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27경기)에 그쳤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2023-2024시즌에도 2경기 무득점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은 "케인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골은 시간 문제"라고 자신했다.
히샤를리송은 21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을 통해 "팬들이 조금만 인내심을 가졌으면 한다. 케인과 같은 아이돌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좋든 싫든 내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경기에서는 케인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클럽에서 2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라면서 "나도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토트넘이 나를 비싼 이적료로 역입한 이유다. 또 이 포지션에 둔 이유다. 내가 할 일, 내 책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케인의 공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히샤를리송은 "훈련 기간 동안 골을 넣으면서 잘해왔다. 골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조금씩 잘 지내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은 훌륭한 선수이고,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땄다는 점"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