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거래량 감소

거래량 줄지만 전용면적당 매매가격 상승세…"입지 좋은 건물 위주 거래"

직방 RED 제공

대출규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워 대체 투자처로 각광 받았던 지식산업센터가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올해들어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이런 흐름에서 소외된 모양새다.

(주)직방은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정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2021년 상반기까지는 크게 증가하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감소추세가 나타나며 2022년에는 크게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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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는 2611건 거래되며 직전 반기 대비 17.2% 감소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1024건 거래로, 직전 반기 대비 60.8% 감소했다.

직방은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함과 동시에 공급과잉에 공실마저 늘어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들어서는 서울, 경기지역 거래량이 소폭 늘었고, 본 통계 특성상 등기 전 거래는 아직 포함되지 않아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소폭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거래량 부진과 별개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과 경기지역 지식산업센터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직방은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입지 등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건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거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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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지식산업센터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였다. 지난 3월 13층 전용면적 701.5㎡가 50억 원에 거래됐다. 이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분당수지유타워 14층 전용면적 291.09㎡가 2월 29억 원에 거래됐고, 안양시 동안구 광안동 디지털엠파이어 전용면적 357.14㎡가 4월 23억 4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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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 전용면적 ㎡당 가격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지식산업센터는 성동구 성수동1가 '포휴'였다. 2월 7층 전용면적 107.71㎡가 21억 2천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전용면적 ㎡당 가격은 1968만 2천 원이었다. 2위는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역에스케이브이원타워 전용면적 80.56㎡로, 5월 9층이 15억 원에 거래되어 전용면적 ㎡당 가격은 1862만 원을 기록했다. 3위는 전용면적 ㎡당 가격이 1812만 1천 원이었던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에스케이브이원센터1이었다. 전용면적 86.09㎡가 3월에 15억 6천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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