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인 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 남구(-0.08%)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달성군(0.15%)은 옥포읍·구지면 준신축 위주로, 중구(0.08%)는 남산·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0.01% 하락했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북 상주시(0.14%)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냉림·무양동 위주로, 김천시(0.13%)는 신음·율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북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 하락해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