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16일 글을 올려 "우선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며 "전 잘 쉬면서 회복하며 지내고 있어요. 정말 제대로 쉼이란 걸 처음 경험한 거 같아요. 잠깐의 며칠의 휴가는 간간이 있었지만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온전히 생각하고 느껴보고 또다시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승관은 "처음에는 쉽지 않더라고요. 쉬는 것도 내가 없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멤버들, 걱정하는 것도 부담이 될까 망설이며 저를 지지해 주며 기다려 주는 캐럿(공식 팬덤명)들에게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하더라고요. 제 성격상"이라고 썼다.
이어 "그래도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머지않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라고 "또 반갑게 인사하러 올게요!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또한 "잘 먹고 잘 자고 잘 붓고 잘 빼는 중. 걱정 말기"라는 추신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승관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지난달 3일 승관의 활동 중단을 공지했다.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승관은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FOLLOW TO SEOUL)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TMEA) 2023 등 일정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