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세종에서 머물렀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 37명이 12일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시는 이번 초청이 세종시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가리아 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을 세종시로 초청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 초청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세종시가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세종시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과 헌신적인 공무원이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초청은 우호협력도시라는 기반으로 마련됐다.
시는 사전에 준비한 초청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8일 첫째 날부터 대표단을 위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세종청소년센터에서의 클라이밍 등 도전적 체험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준비한 사찰음식 체험, 케이팝 버스킹 공연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불가리아 잼버리 단원들이 좋은 추억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를 이해하고 떠날 수 있도록 도시 주요 산업·문화시설 탐방이 이뤄졌다.
대표 도심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오는 2025년 예정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한 데 이어, 저녁 시간에는 영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셋째 날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외부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숙소인 한국영상대 내에서 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불가리아 대표단에서 환대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깜짝 전통춤 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한복 체험과 전문 공연단의 마술-퓨전 클래식 공연을 통해 불가리아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퇴영식 및 케이팝 콘서트 관람을 지원한 데 이어 출국 시까지 버스와 인솔 인력을 지원했다.
최 시장은 "12일 환송 행사를 준비하던 중 우호협력도시인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과 불가리아 스카우트 연맹 명의의 감사 서한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은 감사 서한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쌓은 우정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