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강원도청)가 뺑소니 의심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황선우에 대해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선우는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차를 몰다 횡단보도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A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이탈했다가 30여분 만에 현장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우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서 당시 사고를 낸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