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모두 2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4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창안구 웨이쯔핑촌 인근에서 지난 11일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2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상자는 사망자 2명, 실종자 16명이었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구조당국은 밝혔다.
산사태가 발생한 웨이쯔핑촌 인근은 하천을 끼고 있는 산악지역으로 산사태 발생으로 도로가 유실되고 일부 가옥이 파손됐으며, 통신이 두절됐다.
특히, 도로 파손이 심해 대형 구조차량이 통과하지 못하자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짊어지고 도보로 산사태 지역으로 이동해 구조작업을 폈다.
현재 실종자를 찾기 위해 대규모 소방인력과 수색구조견, 생명탐지장치, 드론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지매체 펑파이는 해당 지역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질재해 지역으로 이주대책이 절실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