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3시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총괄대책위원회'(이하 총괄대책위)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도당위원장, 윤재갑 도당 후쿠시마대책위원장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서삼석 (영암·무안·신안)·김승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원이 (목포) 국회의원 및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과 핵심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총괄대책위는 당내에 있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로 원내 주요 상임위원회 및 각 시도당과 연대하여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구성되었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저지의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방조와 묵인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반대 서명운동 및 규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원식 총괄위원장은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지구적 재앙이 예견되는 큰 문제이기에 야권 4당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의 문제점과 위험성 그리고 IAEA의 면죄부 검토보고서의 부실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특별교육이 이뤄졌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는 우리 청정바다를 지키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키는 문제다" 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윤재갑 도당 후쿠시마대책위원장은 "우리 수산물의 안전과 수산업계를 지켜내기 위한 모든 노력이 필요하다" 면서 "대한민국 국민 85%가 반대하는 핵 오염수 투기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서삼석 의원은 "해양투기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 후손에 큰 죄를 짓는 것이기에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가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 특히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으로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겠다" 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 되는 강력한 의지로 투쟁하자"고 말했다.
김원이 의원은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 편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방조하는 한심한 윤석열 정부에 우리는 분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선임된 전남도당 후쿠시마 대책위 전남도당 대책위원회 윤재갑 위원장과 부위원장 2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으며, 오염수 방류 저지의 결의를 다지는 구호 제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