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도립미술관은 앞서 2021년 9~11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전시를 진행했다.
도립미술관은 같은 해 4월 이건희 회장의 개인소장 미술품 21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으며 이 가운데 19점을 지역민들에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하루 300~400여 명씩, 모두 2만 8천여 명이 전시회를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는 이전보다 폭넓은 작품들로 구성돼 이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1·2·3부로 나뉘어 김환기와 이중섭, 오지호 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 노트의 기록에 따라 흘러간다.
작품마다 작가의 말이나 기록의 구절이 함께 놓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2부 '삶과 예술의 사이에서'는 현실의 세계로 밀착한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으며 3부 '초월과 창조를 향하여'는 깊은 사유와 관념을 향한 작가의 정신적 세계를 들여다보는 흐름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43명의 거장들과 조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회에 이어 올해 남은 기간 지역 중견·원로 작가인 황영성, 송필용 작가의 개인전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