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를 비롯한 4개 종목이 새로 들어갔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0일(현지시간)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 Ent.를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CJ와 이마트는 한국 지수에서 편출된다.
MSCI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참고하는 국제적인 주가지수로, 지수 편입 종목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편입 시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한국 지수 종목 수는 기존 102개에서 104개로 늘어났다. 실제 지수 반영은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 규모는 에코프로 1조 2천 억 원, 한화오션 1200억 원, 한미반도체 1130억 원, JYP Ent 197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