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밀수', 로카르노를 홀리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제공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국내에 이어 로카르노까지 홀렸다.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밀수'가 지난 10일 레드카펫과 야외극장 상영을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으로 먼저 관객들을 만난 류승완 감독은 '밀수'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에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이어서 피아짜 그란데 광장에 위치한 8천 석 규모의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하기 전 이뤄진 무대인사에도 참석한 류 감독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답하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쏟아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제공
무대인사 직후 바로 진행된 공식 상영에서는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하자 관객들이 모두 박수로 작품을 환영했다.
 
'밀수' 측은 "바다와 지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밀수'라는 기발한 소재와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가득한 '밀수'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역대급 시원함과 재미를 한꺼번에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시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영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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