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오늘(11일) 저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잼버리 K팝 콘서트'를 본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천 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판매가를 따져 보면 8억 원에 달하는 수량이다.
대원들이 받게 될 포토카드 세트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얼굴이 담긴 7종의 포토카드가 들어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음악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공식 상품 중 하나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하이브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대원들이 K팝 문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뉴진스(NewJeans)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출연해 '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고 전했다.
당초 6일 전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조직위가 공연 당일 일정 변동을 공지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거쳐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오늘(11일) 저녁 7시부터 공연이 열릴 예정이나, 좋지 않은 기상 상황과 촉박한 일정 속에서 급히 무대를 설치해야 했고, 총 19개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데도 리허설 한 번 치르지 못하는 등 개최 전부터 큰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