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구지역에서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현재 이번 태풍으로 인한 지역의 인명 피해는 부상 2명이다.
수성구지역에서 건물 외부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보행자 2명이 다친 것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대구지역의 공식적인 인명 피해로 나타났다.
군위군 효령면의 60대 사망 사고와 달성군 가창면 실종 사고는 태풍으로 인한 것이 아닌 안전 사고로 분류돼 공식 인명 피해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재산 피해는 신천 둔치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하천 유실 55건, 주택 파손이나 침수가 50건, 농경지 침수 146헥타르, 저수지 제방 붕괴 1건, 가압장 침수 3건 등 모두 221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군위군에서 256명, 동구 70명, 달성군 28명 등 모두 358명이 사전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출동 신고와 처리 건수는 모두 13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