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갓김치로 나타났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7개월 만인 지난 8일 기준 여수시 기부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기부액별로는 100만 원 이상 기부자 10명, 100만 원 미만의 기부자가 1191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가 43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313명, 영남권 278명, 충청권 127명, 제주 29명, 강원 18명 순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기부제 답례품은 현재 65개 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갓김치였고 생선세트, 건어물 순이었다.
여수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여해 여수사랑 고향사랑기부제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귀한 애정에 부응토록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더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