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본 학술회의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미국·프랑스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1910년 강제병합조약의 불법성과 역사적 교훈 △동아시아 근대사에서의 한일병합의 의미 △미국의 하와이병합 사례 등 일본의 한국병합을 역사적·외교적·국제법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9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905년 보호조약의 불법성-그 은폐의 늪'''',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가 ''''고종의 한국중립화방침과 러·일대립'''', △그럿트 빠스칼 이화여대 교수가 ''''한일병합의 외교적 과정''''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에드워드 슐츠 미국 하와이대 교수가 ''''침략행위-미국의 하와이 점령'''', △아라이 신이치 일본 이바라키대 명예교수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의 ''보호국'' - 한국 병합과 대 중국 21개조 요구'''', △이근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본의 한국병합에 대한 국제법적 재검토-병합의 불법성 여부와 ''''청구권협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사학의 관점에서 본 1910년 조약'''', △사사가와 노리카츠 일본 메이지대 법학부 교수가 ''''정한론(征韓論)에 대응하는 국제법체계의 문제'''',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시제법적 관점에서 본 조약체결의 형식과 절차-한국병합 관련''''조약'''' 유무효론 평가를 위한 고찰''''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