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9일 오후 2시에 KBS K팝 유튜브 채널에 출연진 티저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마마무·NCT 드림·더보이즈·있지·뉴진스·셔누×형원·카드·프로미스나인·홀리뱅·권은비·조유리·강다니엘·피원하모니·더뉴식스·ATBO·싸이커스·리베란테·제로베이스원 등 18팀이 출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어 출연진을 공개했다. MC는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폐영식은 공연 시작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 전 세계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연을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로부터 하루 만인 7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장소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바꾸었다.
일정이 변동됨에 따라 새로운 출연진이 어떻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 과정에서 멤버 2명(진·제이홉)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름까지 거론돼, 행사 운영 부실을 수습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인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셌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저녁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