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움직임, 강한 비바람…태풍 '카눈' 내일 상륙

태풍 '카눈' 내일 상륙→관통…느린 움직임, 강한 비바람

연합뉴스

6호 태풍 카눈이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수직으로 한반도를 관통해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겠습니다.

시속 10㎞ 안팎으로 느리게 이동하면서 더 강한 바람과 더 많은 비가 동반된다고 하는데요. 강원 영동은 모레까지 최대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카눈이 지나고 있는 일본은 42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규슈 신칸센 일부 노선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What's your ETA?(언제 도착해?)…잼버리 K팝 공연, 7시 상암

태풍 상륙에 앞서 새만금 잼버리에 참석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국 8개 시·도 128개 숙소로 분산 배치됐습니다.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최근 ETA 등이 수록된 앨범 'Get Up'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그룹 뉴진스는 당초 같은 날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던 KBS의 '뮤직뱅크'가 결방하면서 이번 콘서트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라인업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름 아닌 윤석열, 한동훈 검사가 잡았던 사람들"

윤석열 정부의 3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가리는 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연루된 정·재계 인사 여럿이 사면 대상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는 윤석열 팀장, 한동훈 검사가 있었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들을 사면해서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며 "국정농단 당사자들, 다름 아닌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잡았던 사람들 아닙니까"라고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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