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로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플라이강원의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외부 항공사를 통해 9일부터 양양국제공항 양양-김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항 항공사는 김포를 기점으로 제주, 사천, 무안, 울산 노선을 연결하는 국내선과 무안-일본 큐슈를 연결하는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하이에어 항공사다.
운항기간은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은 1회,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 왕복 등 총 5회를 우선 왕복 운항하고 탑승률에 따라 증편운항 및 운항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준태 강원도 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한 하이에어의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