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8)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낮 12시 59분쯤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피해자는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층간 소음 등으로 이웃간 잦은 마찰이 있었고 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