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결정적 실수…그래도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오른쪽).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잉 알펜바우어 스포르트파르크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7월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 8월2일 리버풀(잉글랜드)전에 이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김민재는 뱅자맹 파바르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다만 전반 29분 선제 실점 장면에 앞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가 알렉산드르 골리본에게 끊겼다. 골로빈의 슈팅은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막았지만, 이어진 AS모나코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실점했다. 김민재의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후 홈 팬들 앞에 다시 철벽으로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1분 콘라드 라이머의 동점골, 전반 42분 자말 무시알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5분에는 세르주 나브리의 페널티킥 골도 터졌다.

김민재눈 후반 마테이스 더리히트와도 호흡을 맞췄다. 이후 후반 16분 미나미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3대2로 앞선 후반 18분 벤치로 물러났다. 김민재를 대신해 다요 우파메카노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로이 자네가 후반 24분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대2 승리를 거뒀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리버풀전에 이은 프리시즌 3연승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RB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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