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철수 영국대표단 5명 인천서 병원행
지난 5일부터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의 이유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뒤 인천 호텔에 머물던 영국 대표단 1060명 가운데 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2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호텔에서 영국 국적의 투숙객 5명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30대와 50대 인솔자 2명, 10대 여학생 2명 등 4명이 구토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10대 여학생 1명도 인천학생과학관 견학 중 50㎝ 높이에서 넘어진 이후 손목 통증이 지속돼 병원으로 함께 이송됐습니다.
해경청,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311명 적발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양귀비와 대마 불법 재배를 집중 단속해 모두 311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1만 6900주와 대마 132r그램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215명보다 42% 증가한 것입니다.
이들은 대마와 양귀비 재배가 불법인 줄 알면서도 통증과 기침 완화를 위한 상비약이나 식용·관상용 등으로 쓰기 위해 불법 재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820곳 여름철 위생점검
인천시는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집주변 마트, 편의점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82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300㎡ 미만의 소규모 동네 마트 등은 식품위생법상 관리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마트나 편의점의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점검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에서 위생 상태가 미흡한 판매업소는 현장 계도와 현지 시정조치를 해 식품의 위생·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