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최근 네이마르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파리 생제르맹의 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 영입을 위해 네이마르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이강인과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강인에게 끊임 없이 장난을 치며 이강인을 챙기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이강인의 손목을 잡은 뒤 팬들을 향해 흔들기도 했다. 해외 매체에서도 "네이마르가 새 친구를 찾았다"며 관심을 가질 정도.
네이마르의 이적설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흘러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부상 탓에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비판을 받는 상황. 시즌 종료 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나왔다. 네이마르는 잔류를 알렸지만, 이번에는 FC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터졌다.
FC바르셀로나 선수단 내에서는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이적료와 네이마르의 급여도 걸림돌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에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3137억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FC바르셀로나 선수단에서는 라커룸 내 문제로 네이마르 영입을 두고 논쟁 중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현재 스쿼드 유지를 원한다. 이미 스페인 라리가, 슈퍼컵을 우승한 만큼 팀을 깰 생각이 없다"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낮은 이적료를 허락해야 하고, 네이마르 역시 절반 이상 깎일 급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