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첫날이 '악몽'으로…직원 강제추행한 레저업체 대표

경찰,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취업 첫날 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제주의 한 레저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도내 모 레저업체 대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제주지방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밤 제주시 한 주택에서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레저업체에 일하러 온 첫 날 B씨와 저녁을 먹은 뒤 직원 숙소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달아난 B씨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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