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이경훈·김성현은 PO 진출 실패

안병훈. 연합뉴스
안병훈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18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종 20언더파 정상에 오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2타 차 공동 2위다. 안병훈의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준우승이다. 아직 우승은 없다.

안병훈은 준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PGA 투어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2-2023시즌 정규 대회를 모두 마쳤다. 오는 10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상위 70명 출전)에 들어간다.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안병훈은 "우승을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플레이오프 전에 좋은 성적과 감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꼭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 같은 감이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 77위, 김성현은 83위로 시즌을 마쳤다. 안병훈과 함께 김주형이 14위, 김시우가 18위, 임성재가 3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글로버는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글로버는 윈덤 챔피언십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12위였다. 하지만 우승으로 49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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