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7일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3'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뉴진스는 데뷔 갓 1년을 넘긴 시점에서,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롤라팔루자'에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민지는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왔을지 가늠할 수 없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정말 많은 관중과 빙키봉(응원봉)을 보고 신났다"라고, 해린은 "공연장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 기분 좋은 떨림과 설렘을 느꼈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진짜 꿈 같았다. 저희 노래를 다 같이 '떼창'하실 때는 소름이 돋았다"라며 "무대하는 내내 에너지를 많이 받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첫 페스티벌이었다"라고 전했다. 혜인은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는 많이 떨렸지만 무대를 시작한 순간에는 현장의 신나는 분위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 우리의 음악을 듣고 함께 즐기시는 게 눈에 보여서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다니엘은 "롤라팔루자 같은 큰 무대에 서는 것이 어릴 적부터 꿈이었는데, 그 무대에 올라 너무 행복했다. 그때 느꼈던 감동, 감사, 행복, 흥분 등 모든 감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파크 티-모바일 무대에서 공연한 뉴진스는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오엠지'(OMG) '뉴 진스'(New Jeans)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겟 업'(Get Up) '에이에스에이피'(ASAP)까지 총 12곡을 불렀다.
지난달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을 내고 활동 중인 뉴진스는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8월 5일 차트 기준)를 거머쥐었다. 데뷔 1년 만이다.
민지는 "처음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전 세계 버니즈(공식 팬클럽명) 분들이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니는 "'빌보드 200' 1위 달성이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데뷔 앨범 때부터 이번 앨범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시간과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혜인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놀라움과 감사,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복잡한 감정이 든다"라고, 해린은 "앞으로 새로운 음악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