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에덴' 9월 초연…김찬호·조형균·정동화

페이지1, 알앤디웍스 제공
뮤지컬 '더데빌:에덴'이 오는 9월 초연한다. '더데빌:파우스트'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며 탄생한 후속작이다. '빛과 어둠의 대결, 그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선택'이라는 작품의 대주제와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하며 새로운 에피소드로 전개된다.

2014년 초연한 '더데빌: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기존의 텍스트 중심 서사를 벗어나 이미지와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연출로 문제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더데빌:파우스트'에 이어 '더데빌:에덴'에도 등장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잇는 캐릭터 X-Black(X-블랙) 역은 김찬호, 조형균, 김준영이, X-White(X-화이트) 역은 정동화, 박규원, 백인태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알앤디웍스 측은 "X-Black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고 유혹하는 어둠과 악의 상징이며, X-White는 인간의 영혼이 평행을 유지하게 하는 선과 빛을 상징한다"며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만큼 두 캐릭터의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에덴과 레브는 각각 방황하는 인간과 그의 양심으로 표현되며 '더데빌: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존 파우스트, 그레첸과 궤를 같이 한다. 빛과 어둠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역은 여은, 이지연, 이재림이 출연한다. 에덴의 양심으로 표현되며 그를 빛으로 이끌고자 하는 레브 역은 이기현, 반정모, 김우성이 맡았다.

에덴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세르판 역은 이효정, 김명지가 캐스팅됐고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 줄 '더데빌:에덴'의 앙상블 격인 가디언 역은 김정민, 송상섭, 조은성, 마토스 카산드라, 탄 멜리사, 페트로바 미하엘라가 출연한다.

공연은 9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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