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칼부림 난동 비판 "설치는 거 하나도 안 멋있어"

래퍼 이영지. 이영지 인스타그램
래퍼이자 방송인인 이영지가 연일 이어지는 칼부림 난동과 살인 예고 등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영지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칼부림 어쩌고저쩌고 때문에 지인들 연락 7~8시간 이상 안 되면 괜히 걱정되는 거 진짜 짜증 난다"라고 썼다.

이어 "칼 들고 설치는 거 하나도 안 멋있으니까 그 칼로 집에서 오이나 썰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칼을 이용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타인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주변에서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일이 벌어졌다.

이달 3일에는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4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각각 30대, 20대 남성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을 죽이겠다, 경찰을 죽이겠다 등의 협박 예고 글이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속출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 46명을 붙잡았다고 6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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