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연속 멀티 출루, 11G 연속타' 김하성, 팀 승리 견인

메이저 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한국인 내아수 김하성(샌디에이고)이 11경기 연속 안타와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의 상승세를 달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활약을 펼쳤다. 팀의 8 대 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또 13경기 연속 1경기 2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로 1리 떨어졌으나 시즌 101호 안타를 올렸고, 출루율은 3할8푼3리로 1리 올랐다.

김하성은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2번째 타석에서 힘을 냈다. 3회 2사에서 김하성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1경기 연속 안타.

1 대 3으로 뒤진 8회말 승부처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상대 4번째 투수 옌시 알몬테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2루까지 출루한 김하성은 다저스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루 악송구 때 앞선 주자와 함께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트렌트 그리셤은 6 대 3에서 쐐기를 박는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8회 한 타순이 돌아온 가운데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승기가 샌디에이고로 넘어온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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