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최대 이벤트로 꼽혔던 K-POP 콘서트가 당초 일정보다 늦춰진 오는 11일 잼버리 영지 밖에서 열린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콘서트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K-POP 콘서트에는 아이브와 스테이씨, 엔믹스 등 유명 아이돌이 영지 내 무대 위에 설 예정이었다.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K-POP 콘서트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현장 프레스센터를 찾아 "행사 안전이 중요하다. 예정된 일정으로 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지금 장소에서 강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우려를 수용했다"고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는 11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시한대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전국 곳곳의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잼버리 개영식에선 스카우트 대원 80여 명이 탈진 등 증세를 보여 잼버리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