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롤라팔루자 공연에 외신 호평 "기대 뛰어넘었다"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3'으로 첫 미국 공연을 펼친 뉴진스. Roger Ho for Lollapalooza 2023 제공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NME' '롤링스톤' 등 외신은 이들의 무대를 호평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4일(현지 시간)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2023에 살고 있다 : K팝 신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걸그룹은 그들에게 따라붙는 과대광고를 정당화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뉴진스의 롤라팔루자 시카고 공연에 별점 5점 만점 중 4점을 줬다.

NME는 뉴진스의 팬클럽인 '버니즈'(Bunnies)가 롤라팔루자 공연 장소였던 그랜트 파크를 점령했다는 점을 우선 언급했으며, 뉴진스의 이번 공연으로 롤라팔루자에서 무대를 꾸민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NME는 "비록 뉴진스 5명의 멤버가 3일 롤라팔루자 무대 데뷔를 위해 분명히, 이해될 만하게 긴장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들은 그 긴장감을 경쾌하면서도 밝은 공연으로 승화했다"라고 바라봤다.

어도어 제공
지난달 21일 발매한 최신 앨범 '겟 업'(Get Up) 수록곡 무대와 관련해 "오늘도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라고 호평한 NME는 뉴진스를 향해 "그들은 완벽히 무대에 자리 잡은 것처럼, 수년간 관객들을 다뤄온 것처럼 보였다"라며 "카리스마 버전의 '에이에스에이피'(ASAP) 무대를 통해 뉴진스는 첫 미국 공연을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게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도 4일 기사를 통해 뉴진스의 무대에 관해 "K팝 신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공연한 첫 번째 K팝 걸그룹"이라며 "오후 5시대 공연 중에서 (뉴진스 무대에)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개막 첫날인 지난 3일 오후 5시,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 '티-모바일' 무대에서 공연했다. 뉴진스는 '하이프 보이'(Hype boy)를 비롯해 '쿠키'(Cookie) '허트'(Hurt)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오엠지'(OMG) '뉴 진스'(New Jeans)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겟 업'(Get Up) 'ASAP'까지 총 12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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