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특수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옛 한전공대)가 최근 상온 초전도체 개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연구협약을 맺어 연구소가 개발한 'LK-99'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5월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활용한 박막 증착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MOU를 맺었다.
학교 측은 현재 LK-99 샘플을 제공받아 고성능 전자 현미경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에는 6개월 가량 걸릴 전망이다.
학교 측은 LK-99가 상온 상압에서 초전도 특성을 띄는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만 LK-99가 초전도 물질이 아니어도 기존 소재들보다 기능이 뛰어나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연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