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3일(현지 시간)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에서 전형적으로 연예인 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비밀주의에서 이례적으로 벗어났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끊이지 않는 열애설 중 유일하게 열애를 인정한 멤버"라고 했다.
이어 "한국 기획사가 K팝 아이돌의 열애를 인정하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업계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연애 금지' 계약 조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이번 열애 인정의 의미를 짚었다.
앞서 지난 3일(한국 시간) 지수와 안보현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지수는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의 멤버다.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 무수한 히트곡을 보유한 3세대 대표 걸그룹이자 전 세계적 인기를 모은 글로벌 스타다.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 투어 '본 핑크'를 진행 중이다. 지수는 SBS '인기가요' MC를 맡는가 하면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으로 주연 데뷔했다.
같은 해 영화 '히야'로 데뷔한 안보현은 드라마 '최고의 연인'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 1~2, '마이 네임'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출연했다. 최근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