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제 사정으로 건강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 1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와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협약을 맺은 후 매년 다문화가족 100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8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군 추천과 도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한국의학연구소 부산검진센터에서 초음파, 위암검사, 간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을 검사한다.
도와 한국의학연구소는 최근 다문화가족의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