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발은 아니지만, 그라운드는 밟을 전망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지금 경기를 뛰기 좋은 컨디션이다. 내일 분명히 뛴다. 몇 분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몸은 많이 회복됐다. 당연히 지금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안 된다. 몸 상태는 괜찮다. 경기 출전은 내 결정이 아니지만,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선다. 네이마르는 앞서 일본에서 열린 3경기 모두 결장했다. 네이마르와 함께 마르코 베라티, 다닐루 페레이라,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당 음바페 등이 선발 출전한다.
전북은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박재용, 하파 실바, 토마스 페트라섹, 한교원, 홍정호, 문선민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백승호, 박진섭 등은 후반 투입될 전망이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후반을 두 팀으로 나눠서 뛸 계획이다. 선수당 최대 45분을 뛰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