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타이틀샷 주인공을 노린다…밴텀급 샌드헤이건-폰트 격돌

   
UFC 제공

차기 UFC 밴텀급 타이틀 샷을 노리는 파이터 2명이 옥타곤에서 격돌한다.
   
체급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31·미국)과 7위 롭 폰트(36·미국)는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140파운드(63.5kg) 계약 체중 경기에 출전한다.
   
원래 샌드헤이건의 상대는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였다. 그러나 누르마고메도프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폰트가 대타로 들어와 계약 체중 경기가 됐다.
   
타이틀 샷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주 뒤 열리는 UFC 292에서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이 랭킹 2위 션 오말리(미국)를 상대로 밴텀급 타이틀을 방어한다.
   
다음 도전자는 확실하지 않다. 1위 메랍 드발리시빌리(조지아)는 팀메이트 스털링과의 대결을 거절하고 있고 손 부상까지 당했다. 전 챔피언인 3위 헨리 세후도(미국) 역시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졌다.

따라서 샌드헤이건과 폰트는 이번에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다음 타이틀샷을 요구하려 한다.
   
샌드헤이건은 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상급에서 정말 오래 활동했지만 이제 톱5에 머무는 것에 지쳤고, 챔피언이 될 준비가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폰트 역시 "샌드헤이건은 유명한 선수다. 그를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받아야 한다"며 "피니시로 멋진 경기를 선보인 뒤 타이틀샷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스트로급 5위 제시카 안드라지(31·브라질)와 10위 타티아나 수아레스(32·미국)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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