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90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03%)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해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수성구(-0.16%)는 지산·신매동 위주로, 남구(-0.16%)는 공급물량 영향 지속되는 봉덕동 위주로, 북구(-0.13%)는 칠성·복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지난주(-0.12%) 대비 축소됐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상승해 지난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경북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