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 입주 기업 2곳이 새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입주기업 공모를 통해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케이스마트피아와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기운산업 등 두 곳을 국가물산업클로서트 집적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케이스마트피아는 원격검침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ICT 산학협력 기업으로 국내 최초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개발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검침 분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기운산업은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사용 PE파이프를 전문 생산 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 분양을 계기로 스마트팜 관수자재 제어시스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1만 2647.8㎡에 88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라인을 확대 설치해 신규 채용을 늘릴 예정이며, 오는 9월 공장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직접 투자 123억 원, 신규 일자리 77개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로스터 집적단지는 이번 2개 기업 입주로 현재 38개 물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은 68%를 보이고 있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입주할 두 중소기업은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될 것이다"며, "물산업 허브도시인 대구광역시의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간 내 물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