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동명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그리스 신화 속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감각적인 안무가 압권이다.
특히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완성된 곡은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권은비의 퍼포먼스가 볼거리다.
작년 가을 내놓은 미니앨범 수록곡 '언더워터' 역주행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권은비는 "언더워터는 역주행 했지만 이번 신곡들은 정주행 했으면 좋겠다"며 '서머 퀸'의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여름하면 권은비, '서머 은비'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올여름을 겨냥해 팝 댄스, 일렉트로 틴 팝, 밴드 모던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렴한 권은비는 이번 싱글 앨범을 '핫(Hot) 여름' '핫(Hot) 은비' '렛츠고(Let's Go)' 3가지 키워드로 정의하고 뜨거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더 성숙해진 매력을 담은 첫 싱글로 컴백한 권은비가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싱글 '더 플래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