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온열질환자 400여명 발생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그늘막에서 쉬고 있다. © KSA/최규호 제공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에서 스카우트 대원 등 온열질환자가 400여명 발생했다.

영지 내 잼버리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현재 잼버리 야영지로 들어온 스카우트 대원은 125개국 2만 4천여명이다.

조직위는 식수 공급과 덩굴터널 가동 등을 통해 온열질환자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전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8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명이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 11건, 열사병 6건, 열부종 1건, 기타 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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