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본방송보다 훨씬 더 솔직담백한 이야기. 유튜브 뒷담입니다. [권영철의 Why뉴스] 시간에 오늘 화제의 인물 류삼영 총경을 섭외했는데요. 공중파에서는 안나온 이야기를 좀 더 허심탄회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류삼영 총경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보복인사' 지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보다 더 윗선에서 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누가 이런 인사를 실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실명을 거론할 수 없다"고 말을 줄였습니다.
지난해 전국 총경회의부터 이번 사직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경찰이 일제 강점기,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 체제에선 정권과 한몸이자 방패가 되어 국민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최근 상황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찰이 정권과 떨어져 반중립적 행위에 저항을 한 것이다. 이번엔 국민과 붙은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만 생각한다는 류 총경에게 '결국은 정치적 길로 들어서려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는데요. 아래 다른 질문들에 대한 답변까지 링크된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권영철의 Why뉴스 '뒷담' 미리보기 |
-총경회의에 참석했던 54명 모두 여전히 좌천 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있는 건가요? -용산에서 총경회의 참석자에 대해 '한 명도 예외없이 인사불이익을 주라'는 지침이 있었다는 말이 돌던데, 들어보셨는지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좌천된 경험도 있는데, 총경회의 참석자들이 보복성으로 느낄 만한 인사를 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총경 전보권은 경찰공무원법상 경찰청장 권한입니다. 이번 인사, 경찰청장이 한 것 맞나요? -보복인사의 배후가 대통령실이라면, 정확히 누가 움직이고 있습니까? -행안부 경찰국이 경찰인사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경찰 조직 내부에서 경찰국이나 대통령실의 눈치 보기, 실제로 존재합니까? -경찰 수사종결권 축소 움직임에 대해 경찰 대응 논리는 뭔가요? -이태원 참사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도 경찰 수뇌부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국민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뭐라고 보십니까? -류 총경 본인은 경찰 내부에서 조용한 성품으로 예술을 좋아하고 차도 즐기는 스타일로 알려졌는데 어쩌다 투사가 되신 건가요? -후배나 동료 경찰관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